"정신 차리도록…" 한 이닝 연속 실책→교체 충격 요법→120m 대형 홈런 쾅! 국민타자 진짜 독해졌네 [잠실 현장]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도 선발 유격수 출전 기회를 받은 박준영은 첫날 경기 멀티히트 활약으로 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이 감독은 1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박준영 선수를 주전 유격수로 계속 보고 있다.건강한 박준영이 유격수 자리를 맡아주는 게 우리 팀 수비에서 최선이다.이틀 전 한 이닝 2실책으로 흔들렸는데 시즌이 아니라 시범경기 때 한 게 다행이다.조금 정신을 차리도록 충격을 줬다.더 긴장하고 집중할 거니까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박준영과 호흡을 맞출 2루수 후보로 평가받는 내야수 오명진도 이날 상대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 맞붙어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