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작년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규모가 재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이 작년 1∼11월 북한에 수출한 정제유는 총 28만928배럴로, 2023년 한 해 공급량 25만6천861배럴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해 북한에 공급된 정제유는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가 정한 수입 한도인 연간 50만 배럴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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