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달 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앞서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과 관련한 한국의 전략적 협력 가치를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발 관세 드라이브'에 대한 협의를 위해 방미한 정 본부장은 13일 워싱턴 DC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경제안보 정책에서 가장 협력이 용이한 국가 중 한국이 톱(최고) 그룹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전략적 이점을 미국측과 논의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호혜적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분명 예외없이 적용됐는데 상호관세는 국가, 품목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그것을 시험으로 치자면 나름의 채점 기준이 있을 테니, 우선 그것을 파악해서 그 기준에 맞게 고칠 것은 빨리 고치고 설득할 것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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