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중문화의 기라성 같은 스타들을 숱하게 배출한 동국대 연극학부가 "외부 후원금 100만원을 받아오면 전공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주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동국대 연극학부는 지난 10일 개강 총회에서 전공 필수 과목 ‘연극 제작’, '뮤지컬 제작' 과목을 수강하는 일부 학생은 공연 제작 실무에 90시간 이상 참여하거나 공연 예산에 보탤 후원금 100만원을 받아와야 한다고 알렸다.
일부 학생은 "앵벌이 노릇이 연극학부 전통이냐", "학점을 돈 받고 파는 게 말이 되느냐"는 불만이 있지만 연극학부 특유의 도제식 교수·학생 관계 때문에 쉽사리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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