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소재 대학에서 보건 분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최모(29) 씨는 지난 11일 서면 인터뷰에서 "유학 생활 접고 당장 짐 싸서 귀국해야 하나 매일 걱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최근 캠퍼스 방문 행사에서 교수와 학교 모두가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성 때문에 비자나 펀딩(기금 모집) 조건이 변경될 수 있음을 공지했다"면서 "연구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와 이민자에게 폐쇄적인 대통령은 학업을 떠나 생활 자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한국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는 "UC 계열 대학에 합격했는데 스타이펜드가 너무 적어서 입학을 거절했다", "물가가 너무 오르니 한국에서 생활비를 받아도 여유가 너무 없다", "최근 미국 마트에서 달걀 한 알에 1천원이 넘더라" 등 볼멘 이야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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