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수행비서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안 전 지사가 수감 된 뒤에도 김씨는 성폭행과 2차 가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다며, 2020년 7월에 위자료와 치료비 총 3억원을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김씨 측은 직무 수행 중 일어난 일이니 충청남도에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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