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2024년과 2025년 정부공작보고(정부업무보고)에서 '조국 통일 대업'만을 강조하고 '평화통일'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중국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평화통일과 일국양제는 우리가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 방침으로, 조국 통일을 실현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고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와 중화민족에 가장 이롭다"고 답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4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 분열과 외부 세력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해야 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이 조국 통일 대업을 추진해 민족 부흥의 위업을 함께 이뤄야 한다"고 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말 대변인 명의로 "우리는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평화 통일의 전망을 쟁취하기를 바라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은 절대 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간섭을 겨냥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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