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 프랑스 파리 도심의 유대교회당을 겨냥한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레바논계 캐나다인 교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SNS 저격을 계기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디아브는 테러 발생 당시 재학 중이던 레바논 베이루트 대학 수업에 출석해 시험을 치르는 중이었다는 알리바이를 내세우며 일관되게 결백을 주장해 왔으나 프랑스 수사당국은 용의자 몽타주, 필적 분석 등을 근거로 그를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지난 1월 캐나다 보수당 대표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가 '왜 디아브가 프랑스에 송환되지 않고 있느냐'는 취지로 올린 소셜미디어(SNS) 글을 미국의 갑부 기업인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가 리트윗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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