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마음에 두 번 다시 닫을 수 없는 문이 생겨 활짝 열렸다.어떤 사랑은 그런 식으로 예측할 수 없이 시작되기도 했다.발을 담그기만 해도 휩쓸릴 급류인지, 서서히 젖어갈 빗줄기인지 미처 알지 못하는 채로." (단편소설 '봄밤의 우리'에서).
백수린(43)의 새 소설집 '봄밤의 모든 것'은 아름답고 설레는 사랑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아픔과 슬픔의 순간을 관조하는 이야기들을 수록했다.
둘 다 죽음으로 인한 이별로 아픔을 겪었음을 알게 된 유타는 그녀에게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슬픔은 극복이 안 되지"라고 말한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