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생긴 추가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 간 이견이 큰 가운데 한전이 관련 비용을 부분적으로 회계 장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시운전에 해당하는 운영지원용역(OSS)을 맡은 한수원은 발주사인 UAE와 한전 등의 귀책으로 인한 공기 지연, 일련의 추가 작업 지시 등을 주장하면서 작년 10억달러, 약 1조4천억원의 추가 비용 정산을 정식으로 요구하는 '클레임'을 한전에 제기했다.
비록 충당 부채 형태이기는 하지만 한전이 UAE 원전 건설 추가 비용을 회계에 정식으로 반영함에 따라 향후 UAE 원전의 수익성 산정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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