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롯데 선발 투수 기대주 박진은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박동원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고, 2사 뒤 송찬의와의 승부에서 1루 견제를 하다가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롯데는 8회 말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볼넷, 1사 뒤 정훈과 전준우 베테랑 듀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든 뒤 대타로 나선 손호영이 왼쪽 외야에 타구를 보내 3루 주자의 태그업 득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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