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홈런 친 함수호, 대구 홈 쓰는 원태인 모두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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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 "홈런 친 함수호, 대구 홈 쓰는 원태인 모두 존경"

신인 타자 함수호(18·삼성 라이온즈)에게 한 방을 맞은 곽빈(25·두산 베어스)이 피홈런 상황을 떠올리며, 원태인(24)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두산과 삼성이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치르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곽빈은 "함수호가 그 공을 밀어서 넘기더라"며 "대구를 홈구장으로 쓰면서 그런 성적을 내는 원태인을 존경한다.함수호도 리스펙트"라고 외쳤다.

곽빈은 "어제 홈런을 맞고, 타자친화적인 대구를 홈으로 쓰면서 늘 좋은 성적을 내는 원태인을 다시 한번 존경하게 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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