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댐 건설을 강행하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6일 "지천댐은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이라며 추진 입장을 거듭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어 "반대 주민과 대화 한 번 하지 않았으면서 마치 부여군·청양군과 협의 없이 댐 건설 행정절차인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마치 의견을 수렴하는 것처럼 꼼수를 부리며 행정절차를 어물쩍 추진하며 댐 건설을 강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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