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10일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투수 윤성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윤성환은 승부조작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징역 10개월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로 15시즌 동안 통산 135승을 달성하고, 삼성 역대 투수 중 최다승을 보유했다.삼성 투수 최초의 영구결번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던 피고인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거액을 교부받았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은 다른 선수의 승부조작 사건보다 더 막대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엑스포츠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