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측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녀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 남매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게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김 여사가 차명으로 2000~2001년 21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납부한 내역이 있으나, 2007년 국세청은 조사에서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며 검찰이 2008년 김 여사의 장외주식 차명거래 내역을 확인하고도 추가 조사 없이 넘어간 정황을 공개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같은 당 김영환 의원도 국세청 국감에서 노 원장이 운영하는 동아시아문화센터에 김 여사와 노 관장이 각각 147억원, 5억원을 출연한 내역을 공개하며 동아시아문화센터가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수단으로 쓰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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