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52일 만에 석방된 것을 두고 제주시민사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0일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취소를 규탄한다"면서 "오늘부터 헌법재판고 선고 시까지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천막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행동은 "내란수괴의 지시에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한 자들은 모두 구속돼 있는데 정작 내란을 진두지휘한 수괴가 석방됐다"며 "법원은 윤석열 석방이 증거인멸과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적 흠결을 이유로 구속 취소를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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