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넘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신임 자유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한 고별 연설에서 "전 세계가 캐나다인들이 무엇을 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과 무역전쟁 등 다가올 위협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관세 위협 등에 시달렸던 트뤼도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캐나다가 앞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면서 캐나다 국민의 단결된 대응을 강조했다.
카니 신임 대표는 금주 중에 트뤼도 총리의 뒤를 이어 24번째 캐나다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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