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서울에서 강제경매로 매각되는 물건 수가 급증한 것은 2023년 서울 일부 지역의 비아파트 매매가 하락으로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같이 다수의 매물이 강제경매로 내몰린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고 물건을 경매에 부치거나 직접 경매에 뛰어들면서 강제경매 물건이 매각되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강제 경매개시결정 등기가 신청된 집합건물은 전년 5834건 대비 50.2% 뛴 8763건으로 통계가 기록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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