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부모님의 카카오톡을 자녀가 볼 수 있을까? 부모님의 네이버 블로그를 자녀가 상속받아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디지털 유산 상속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최소한 ‘계정 접근권’은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다만, 자녀 등 상속인이 해당 계정에 접속할 수 있게 되더라도, 부모님의 인격권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경우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내 블로그 일기, 사후 공개된다면 좋기만 할까? 사후에 나의 디지털 유산을 상속받을 사람을 미리 정하고, 그에게 계정 접근권을 허용한다고 해도,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최 교수는 “계정 접근권을 부여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계정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상속이 이뤄지는 건 아니다”라면서 “따라서 어떤 디지털 유산에 대해 상속인에게 공개할지 여부를 사업자가 판단토록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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