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물 수준" 영국서 '러 스파이' 일당 유죄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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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물 수준" 영국서 '러 스파이' 일당 유죄 평결

영국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해 첩보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불가리아인 남녀 3명이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2023년 유럽 곳곳에서 러시아에 비판적인 기자나 인사들을 감시하고 납치를 모의하는 등 스파이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마르잘레크는 회계부정 스캔들을 일으키고 파산한 독일 전자결제업체 와이어카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인물로, 2014년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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