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범 앞에서만 상냥한 법"…尹 구속취소 규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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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범 앞에서만 상냥한 법"…尹 구속취소 규탄집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자인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7일, 서울 종로 경복궁 앞에는 분노와 당혹감에 찬 시민 1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집회 말미 비상행동은 법원의 결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한 뒤 시민들에게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리는 '제14차범시민대행진'과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있을 때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앞에서 열릴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이날 구속취소 결정 소식을 듣고 윤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와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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