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공습…젤렌스키, 공중·해상 휴전 강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등을 겨냥해 대대적인 공습을 벌이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유럽 국가들에 제안한 공중·해상 휴전 방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산복합체에 가스와 에너지 등을 지원하는 시설을 겨냥해 공중과 해상, 지상에서 정밀 무기를 사용해 공습했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공중에서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려 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단계적 휴전 방안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