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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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가격 인상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오르며 2023년 6월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인상 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 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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