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을 승인한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감독하기 위한 이행감독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항공 측은 공정위,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공정거래·소비자·항공·회계감사 분야 전문가 중 독립적으로 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9명 위원으로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정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적극적으로 감독해주길 당부한다”며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과 항공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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