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훼손 심각…스리랑카, 농장·주택 부근 야생동물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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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훼손 심각…스리랑카, 농장·주택 부근 야생동물 전수조사

스리랑카 정부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훼손을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농가 주변 등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개체 수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농업부는 전날 성명에서 오는 15일 수천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국의 농장과 주택 부근에 있는 멧돼지와 공작, 원숭이, 코끼리 등의 개체수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농업부는 성명에서 "현재 과일과 채소 가격이 높은 이유는 (농작물을 훼손하는) 해로운 야생 동물 때문"이라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농장과 주택 정원 등을 급습하는 야생 동물을 다루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개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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