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을 신청한 것부터 비정상적이라며 회생을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홈플러스에 2만명의 직영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며 회생 과정의 폐점과 해고 등 구조조정을 결사반대한다고 외쳤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MBK는 기업회생을 통해 부채 부담을 줄여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결국 매각차익을 벌어들이려 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회생을 신청한 기업은 오너가 사재를 털어 넣어서라도 소생시키려 하는데, MBK 김병주 회장은 그럴 생각도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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