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 석방을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직접 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질 문제 담당 특사인 애덤 볼러.(사진=AFP)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와 하마스가 직접 대화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대화와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소식을 최초 보도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스오스는 볼러 특사와 하마스의 이번 대화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 석방에 중점을 뒀으나 모든 생존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장기적인 휴전을 끌어 내는 문제 등 넓은 범위의 의제도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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