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제도화 속도…간편 국제 송금시대 이끌 것

유동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법률 준비가 미진하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20대 국회에서는 가상자산 규제를 이야기 하며 특정금융거래법으로 자산의 국가간 이동에 대해 불법자금을 막는 정도에 그쳐 있었다.가상자산의 (포커스가) 코인에 맞춰있는데, 실은 그 안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이다.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 국가의 디지털 자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미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배제하고, 대신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국제 금융 질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라며 “다행이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논의에 착수해 스테이블 코인 규율체계 수립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산업계도 스테이블 코인의 합리적 규율체계 마련을 위해 국회와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전통 금융과 웹3 금융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간편한 국제 송금 시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