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수학여행 가기 겁나요" 광주 일선 학교는 고민 중

이들 초등학교처럼 다른 대부분의 학교도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 교외활동과 관련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외 활동은 체험학습·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크게 3가지로 실시 여부를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지난달 춘천지법 재판부 판결 이후 올해 1학기 교외활동 여부를 재논의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 교외 활동 시행에 대한 학교 현장 여론 수렴에 나섰고, 광주교사노조도 초등학교 교장·교사를 대상으로 체험학습 실시 여부와 필요성 등을 묻는 설문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