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성장률 목표 '5% 안팎' 유지…재정적자율 4%로 올려 돈 푼다(종합2보)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작년·재작년과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다.

내수·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재작년, 작년과 같은 목표를 제시, 경제 동력을 살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리 총리는 올해 중국이 3천억위안(약 60조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투입해 소비재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에 쓰고, 중앙정부 예산 7천350억위안(약 147조원)을 들여 정부가 국내 투자를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