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로로 전달되는 통증과 가려움, 뇌는 어떻게 구분하나

국내 연구진이 같은 경로로 전달된 통증과 가려움이라는 두 자극을 뇌가 어떻게 구분해내는지 밝혔다.

연구팀은 전측 대상회피질 내 뉴런(신경세포)이 통증과 가려움 자극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활성화되는지 관찰하기 위해 실험용 생쥐에 통증을 유발하는 포르말린과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동시에 주입했다.

2018년 개발한 시냅스(신경세포 간 연접부위) 분석기술을 이용, 배내측 시상(mediodorsal thalamus)에 있는 뉴런이 축삭돌기를 뻗어 전측 대상회피질에 있는 뉴런과 자극(통증과 가려움) 별로 서로 다른 시냅스를 만드는 모습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