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 사진작가'로 유명한 최병관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을 누비며 찍고 쓴 299장의 꽃 사진과 148편의 시와 글을 엮어 사진 에세이집 '꽃 따라 세월 따라'(한울엠플러스)를 출간했다.
이번 책에서도 작가는 꽃을 주제로 한 사진과 글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 옮겨 놓았다.
카메라를 살짝 흔들면서 촬영하는 기법으로 찍은 벚꽃 사진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옮겨 놓은 듯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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