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헌법 개정안을 발표한 데 대해 오영훈 제주지사가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오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달 말 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조회를 요청해 도청 실무 부서에서 내용 검토도 마치지 못한 상태인데, 오늘 유 시장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 '대통령 형사 불소추 및 선관위 피감' 등의 개헌안을 추가로 얘기하길래 동의하지 않고 문서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끊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상원·하원)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