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밀착 행보에 속도를 내면서 전후 세계질서를 떠받쳐온 서방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역시 미국이 나토와 유엔에서 발을 빼야 한다는 X 게시물을 끌어와 "동의한다"는 글을 올리며 대서양 동맹을 축으로 유지돼 온 전후 질서 공격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동맹을 압박하고 러시아 편을 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태세에 유럽은 불가피하게 자체적 안보 구축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75년간 나토가 미국의 역량에 기댄 측면이 컸던 터라 짧은 시간 안에 '미국 없는 안보' 시스템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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