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그 시절’은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진영은 “사실 스스로도 다소 지나버린 나이에 그런 감정들을 표현하는 게 걱정이 되긴 했다”라면서도, “일단 원작에 대한 기억은 잊기로 했다.그 후 바로 그때부터 제 학창 시절을 많이 떠올리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지금의 진영의 입장에서 극 중 진우의 행동에 공감이 잘 안 됐다.그러다 학창시절로 돌아가 생각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그때의 자신을 생각해보니 진우처럼 오히려 정말 좋아하는 친구에게 말을 잘 못 했던 것 같다.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장난치고 짓궂게 괴롭히고 그런 마음이 자연스레 이해가 되더라”고 회상했다.
진영은 “첫사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있었다.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진짜 기억이 생생히 남아 있는데 서로 한 마디도 못해봤다”라며 “좋아하다 보니 어떻게 운 좋게 버디버디 메신저 아이디를 알아내 대화를 시작했다.신기하게도 버디버디에선 대화가 너무 잘 통하고 정말 친한 친구처럼 이야기를 잘 나눴다.그 후 곧바로 다음 날 만나 인사하자 약속했다.막상 다음날이 돼 마주쳤는데 서로 보고서 인사 한 마디 못 나눴다.서로 말도 못한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