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소방관인데 못 믿겠냐" 신뢰 이용해 지인 등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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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소방관인데 못 믿겠냐" 신뢰 이용해 지인 등친 아내

현직 소방관과 그의 아내가 지인들을 상대로 친분을 이용한 사기 범행을 저질러 나란히 재판받고 있다.

남편이 소방공무원인 점을 이용해 돈을 뜯은 아내는 이미 1심에서 실형을 받아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으며, 남편은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그가 공범이라고 보고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주장하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A(42)씨와 남편 B(48)씨는 C씨 부부와 2015년부터 여러 차례 가족 동반 모임을 가지며 친분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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