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가 부상을 털어내면서 본격적으로 '완전체'를 꾸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정규리그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가 박혜진, 이소희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2위로 내려온 BNK(19승 11패)는 이날 완전체 전력으로 안방에서 3위 삼성생명(17승 13패)을 맞았다.
김소니아를 대신해 자신보다 체격이 큰 배혜윤을 막아낸 박혜진은 4쿼터 시작 3분 만에 3점 2방을 터뜨리며 삼성생명을 다시 '배혜윤 딜레마'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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