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천7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상금 36만달러를 거머쥐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뒤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6위로 선전했다.
15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리디아 고는 3개 홀을 남기고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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