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포츠 도박 불명예 '안타왕' 로즈 "사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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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포츠 도박 불명예 '안타왕' 로즈 "사면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포츠 도박으로 오점을 남긴 미 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 통산 최다 기록의 안타왕 고(故) 피트 로즈(1941∼2024)를 위대한 선수로 평가하면서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로즈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용기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앞으로 몇주 안에 완전한 사면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사면'이 메이저리그가 로즈에 대한 영구제명 조치 등을 취소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로즈의 별건 전과를 사후 사면하겠다는 것인지 불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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