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이후 관광객 방문을 제한하는 정책이 시행에 들어간 1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곳곳엔 '북촌 보안관'들이 서 있었다.
북촌 보안관의 등장에 대부분 순식간에 이 지역을 빠져나갔지만, 골목길이 빈 틈을 타 사진을 찍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일행의 사진을 찍어주다 "이제 관광 시간이 끝났습니다", "계속 사진 찍으시면 과태료 부과됩니다"라고 연거푸 고지받고서야 자리를 뜬 이모(51) 씨는 "제도 취지는 알겠는데 시간이 너무 이르다.오후 6시까지 1시간 만이라도 늦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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