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런 모욕, 계속 듣고 싶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이 미뤄진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일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고 할 상법을 반드시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상법 개정으로) 주주보호장치가 마련되면 우리 개미들도 국장(국내 주식시장)에 가자고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모멸적 비유까지 있다”며 “자본시장을 살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장치 중의 하나가 바로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주주가 취급되도록 소액 주주라도 대주주와 차별받지 않도록 만드는 상법 개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