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제·기업 길들이기…푸틴 초기 연상시키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압박하고 기업을 강압적으로 길들이는 방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권 초기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베이커 기자는 25년 전인 2000년 푸틴의 첫 대권 도전을 현장에서 취재한 뒤 이듬해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부임해 4년간 러시아의 정계와 사회를 가까이서 취재했다.

그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뒤 5주간 워싱턴 정가에서 있었던 일들이 푸틴의 집권 초기와 흡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