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보허자' 김정 연출 "가족 잃은 분들께 위안되는 작품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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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보허자' 김정 연출 "가족 잃은 분들께 위안되는 작품이길"

김정 연출은 27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창극단 신작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동생을 죽인 형과 형에게 죽은 동생이 동행하는 이야기"라며 "비극으로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오랜 세월이 지나 꼬인 관계를 풀어내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창극 '보허자'는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잡고 세조로 즉위한 수양대군과 유배된 뒤 사사(賜死) 당한 안평대군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김 연출은 "가족이 다른 가족의 흔적을 찾으러 온다는 것만큼 강렬한 이야기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노비 생활을 한 딸이 면천되어 잘 사는 게 아니라 다시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 다 무너진 집터에 다시 돌아오는 상황 자체가 비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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