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임 전 실장은 "이 대표와 경쟁하고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지지할 생각"이라고 웃으면서도 날을 세웠고, 이 대표는 "임 실장의 포지션이 아주 좋다고 본다"고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경전이 펼쳐졌다.
임 전 실장은 "우리가 정권을 교체해야 안정이 되고 내란 세력을 저지하고 탄핵을 완성하는 데 무엇보다 이 대표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를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아서 이 대표가 더 잘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임 전 실장은 그러면서도 "대표께서 듣기 좋은 목소리보다는 쓴 소리를 많이 하고 싶고 여의도에서 잘 안 들리는 소리를 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에서 이 대표와 경쟁해보려고 용기 내고, 이 대표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성원하고 지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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