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국민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유감스럽다”면서도 “95%가 넘는 투표율과 85%가 넘는 당선인 득표율은 우리 축구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허정무 전 감독은 “(정몽규) 당선인께 부탁드린다.축구협회를 국민들께서 우려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며 능력 있는 협회로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셨던 축구현장과 소통하는 모습, 그리고 약속하신 공약들을 꼭 지켜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해 힘써 주실 것도 아울러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허정무 전 감독은 전날 진행된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182표) 중 15표를 받는 데 그쳤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일간스포츠”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