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유사시 대만 방어 공약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무응답)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동아시아 정세와 미중 전략경쟁에 대한 함의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개최하면서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나는 절대로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의무)에 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023년 9월 NBC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을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을 말하면 거저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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