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이번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국내 카드사가 애플페이를 도입할 때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할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시뮬레이션은 애플페이 도입 시 카드사가 부담할 수 있는 수수료 최대치를 산출한 것이다”며 “애플페이를 도입할 카드사가 현재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결제액 수준에 즉시 도달한다는 가정을 한 것이라 현실적으로 올해 애플페이을 도입하는 카드사가 부담할 수수료 규모는 이보다 더 적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카드사의 애플페이 도입 여부, 간편결제 유료화 여부와 수준 등은 변동 가능성 커 정확한 가정치 산출은 어렵다”며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주장하는 카드사가 그럼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만큼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비용을 분담하고 소비자에게 비용 전가를 못하도록 원칙을 정해 카드사에 안내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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