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예고 없이 대만 해역서 사격훈련…병력 보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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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예고 없이 대만 해역서 사격훈련…병력 보내 대응"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역에서의 해상 사격 훈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규탄하며 병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어 "중공(중국)은 이 시간 동안 더욱 공공연하게 국제적 관례를 어기고 예고 없이 (대만 남부) 가오슝과 핑둥 외해에서 40해리(약 74㎞) 떨어진 곳을 훈련 구역으로 설정해 사격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면서 "이에 대해 국방부는 엄정히 규탄하고, 즉시 해군·공군과 육군 해안 병력을 동원해 감시·경계를 하고 적절히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군의 해상 훈련과 대만 국방부의 규탄 성명에 대한 질문을 "그것은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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