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신입생 정원이 무려 77명 증가한 충북대 의대가 26일 예정대로 학사 일정을 진행했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충북대 게시판에는 '기숙사에 떨어졌는데 휴학할지 결정하지 못해 방을 구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군대를 다녀왔는데 올해도 휴학하면 진짜 어떻게 하냐?' 등의 불확실한 상황을 토로하는 의대 신입생들의 글이 올라왔다.
충북대 의대 A 교수는 "의대 특성상 선후배랑 함께 교육받고 병원 실습도 같이 해야 하므로 휴학한 선배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복학을 신청한 학생 중에서도 상당수가 수업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