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 대기자의 CEO 탐구 45]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 이다 하림은 닭 요리의 연관검색어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고품질의 대명사다 이런 하림은 축산 사료 해운 유통 판매 식품 제조업까지 아우르며 총매출이 조 원 총자산 조 재계 순위 위에 랭크되는 그룹 기업집단 으로 성장했다 한때 잘 나가던 금호와 함께 호남을 대표 하는 기업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룹의 종합식품기업 위상이 흔들리면서 재계의 이목은 김홍국 회장에게로 쏠린다 김 회장은 과연 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

이런 적극적인 추진력에 힘입어 장인라면은 매출 목표 조 천 원을 향해 순항하는 듯했다 출시 두 달 만에 만 봉이 팔렸을 정도다 하지만 고물가에 시달리던 소비자들의 마음이 돌아서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

마리를 키워 굴지의 그룹을 일군 신화와 지금의 위기가 공존하는 하림은 김홍국 회장의 인문학적 경영철학처럼 더운 여름에 사람들이 숨을 돌리고 쉴 수 있는 숲처럼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휴식을 주는 기업 이 되려고 노력한다 .